태풍 바비 경로 실시간

태풍 바비 경로 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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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 태풍 바비 경로

 

 올해 우리나라는 역대 최장 기간 장마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는데, 그 피해가 채 가시기도 전에 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재 기상청에 의하면 태풍 바비는 서해를 따라 북상해서 현지시간 27일(목)에 황해도에 상륙할 것이라고 합니다.

 

 

8호 태풍 바비 경로

 

 태풍 바비의 경로는 당초 예상보다 진로가 서쪽으로 치우치면서 지난해 8월 황해도에 상륙한 태풍 '링링'과 비슷한 진로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위력은 그보다 더 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성 영상을 보면 대만 부근에 거대한 구름 떼가 보이는데 바로 어제 발생한 8호 태풍 바비입니다.

 

출처 : KBS(左), YTN(右)

 태풍은 내일까지 계속 북동진하다가 이후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수요일 오전 제주도 남서쪽 해안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서해를 따라 북상하여 목요일 오후 황해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처 : KBS

 8호 태풍 바비의 위력은 강수보다는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태풍 바비가 30도 이상 고수온 바다를 지나면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 중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태풍 바비는 제주 부근 해상에서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제주를 지나서도 그 세력이 크게 약해지지 않은 채 서해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8호 태풍 최대 순간 풍속

 

현재 기상청의 예측에 의하면 태풍 바비가 지나는 동안 제주와 호남 서해안에는 초속 50~60(m/s)의 거센 바람이 불겠고,  100~300mm의 많은 비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 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서쪽 지방에도 30~35(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태풍 바비의 크기는 소형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이날 오후에 중형으로 발달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태풍의 강도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중'에서 오후 3시 '강'으로 세지고, 26일 오전 3시에는 '매우 강'에 달했다가 27일 오전 3시 다시 '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도가 '매우 강'이 어느정도의 위력이냐면 이 때의 최대 풍속은 시속 162km(초속 45m)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초속 45m/s로 바람이 불 시 사람은 물론 작은 바위까지 날라갈 정도의 위력이라고 하니 각별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바비는 현재 '매우 강'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중국 양쯔강에서 제주도 남쪽 동중국해로 방류된 고온 저염수와 해양저층수와의 혼합이 약해 바비가 이 곳을 지날 때 고온의 해수면의 영향을 태풍 강도가 더 강력해 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지금으로선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는 않으나 상황에 따라 태풍 바비가 초강력 태풍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8호 태풍 영향 언제부터 느낄 수 있을까?

 

태풍은 이미 한반도로 빠른 속도로 접근하고 있어 제주도는 24일(월) 오후, 남해안은 25일(화) 밤 부터 26일(수)에는 전국이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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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의 경로가 매우 유동적이지만 당초보다 태풍 바비의 경로가 서쪽으로 방향이 틀어지면서 우리나라를 관통 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들면서 이번주 수~목에는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 치겠는데요, 아직 장마 기간에 피해 복구가 안 된 곳은 시설물 관리 더 유의하셔서 미리 대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