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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코로나 양성 판정, 대통령마저?

by 미스터리바이브 2020. 7. 8.

 

지금으로부터 9시간 전 자이르 보우소나 브라질 대통령이 4번째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6일 오후 기침과 고열 감기 증세를 보임) 많은 언론들이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궁금해했지만, 브라질 대통령실은 거듭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좋고 현재 관저에 머물고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최근 검사에 앞서 그는 3차례나 코로나 검사를 맡았었는데요, 올 3월 미국과의 정상회담 때문에 미국에 방문했다가 함께 동행한 인사들이 잇달아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며 브라질 대통령 역시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검사 결과 3차례 모두 음성이 나오며 한숨을 돌리는가 싶었지만.....

 

2020년 7월 8일,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는 평소 코로나19를 '살짝 강한 감기 정도'로 생각하며 대중들과 만날 때나 연설시 마스크를 거의 착용하지 않았었는데요, 대통령의 이러한 고집 때문에 브라질 연방법원은 브라질 대통령에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하루에 46만원씩 벌금을 부과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확진 후에도 "삶은 계속되며, 브라질이라는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주어진 임무와 내 인생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무덤덤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물론 대통령이라는 자리 특성상 대중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되지만, 대통령의 이러한 태도는 코로나 19의 위험성을 다소 희석시키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현재 브라질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수는 약 163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엄청난 사람이 코로나에 감염되었는데요, 이는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번에 대통령마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앞으로 브라질 국민들이 코로나에 어떻게 대처할지가 궁금해지는 앞으로의 상황입니다. 

 

현재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현황

(1위 ~ 15위) * 브라질은 현재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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