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토트넘 가나? 손흥민과 한솥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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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의 유럽 진출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수 많은 유럽팀 중에 손흥민 선수가 뛰고있는 토트넘 핫스퍼와 컨택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유럽 축구 이적 시장 관계자는 15일 "김민재의 이적과 관련해서 베이징 궈안과 토트넘 구단 간 실무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두 구단 모두 김민재의 이적에 긍정적"이라면서 "토트넘은 1,200만 유로(약 16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반면 베이징은 이보다 높은 한화 70억 가량 높은 1,700만 유로(약 230억원) 정도를 제시해 양측이 현재 이적료를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왜 갑자기 김민재가 토트넘에서 관심을 받게 됐나?

김민재가 토트넘행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토트넘 구단 고위층에서 김민재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밀어부쳤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토트넘 수비의 핵심이었던 벨기에 듀오 

 유럽축구, 특히 EPL을 꼬박 챙겨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올 시즌 토트넘의 수비 문제는 정말 심각하였습니다. 환상의 콤비를 보여줬던 토트넘 중앙수비수 듀오 알더웨이럴트(32)와 얀 베르통언(34)이 노쇠하면서 탄탄하던 수비에 틈이 생기기 시작했고, 어이없는 실점을 하는 경기를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위 표는 2019-2020 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위표인데요, 작년 토트넘의 모습 답지 않게 실점이 매우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처럼 토트넘의 수비력 약화는 객관적인 데이터가 보여주고 있었고, 이에 구단 관계자들이 알더웨이럴트와 얀 베르통언의 후계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아마 이 때 김민재가 고위층의 눈에 들지 않았나 합니다.

PSV 시절 박지성-이영표 듀오에 이은 토트넘 손흥민-김민재 라인 가능할까?

 

 김민재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되면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되어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가 엄청나게 큰데요, 국가대표 공격수 에이스와 수비수 에이스가 같은 유럽팀에서 뛰게 된다면 예전 PSV 아인트호벤 박지성-이영표 듀오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너무 설레네요.

 

 

 현재 김민재는 소속팀 베이징 궈안 훈련 복귀를 위해 중국으로 넘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으로 돌아간 김민재는 2주간 자가 격리를 진행하면서, 유럽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토트넘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아시아 출신의 공격수가 유럽 리그에 진출한 사례는 많았지만 수비수로 진출한 경우는 별로 없는데요, 대한민국의 김민재 선수가 꼭 유럽팀에 합류해서 대한민국 수비수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재 선수의 능력 정도라면 충분히 유럽리그에서도 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